1. 성 명: 문OO
2. 학교명: UC Davis
3. 프로그램 명: Intensive English -10weeks
4. 기 간: 2 quarter
5. 한국인의 비율:
– 전체 학생 중 한국인 비율: 약 15~20 %
– 나의 Class 의 한국인 비율: ( 13 )명 중 ( 2 ) 명
6. 학교에 대한소감
UC Davis는 그냥 편하다. 학생들도 친절하며 많은 아시아계 학생들을 볼 수 있어서 심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나무도 많고 쉴 수 있는 잔디도 많아서 언제 어디서든 쉴 수 있고 날씨 정말 좋습니다. 건조하고 더운 여름만 제외하면요. 그리고 논문이나 기타 등등 많은 저널들 보는 것을 즐겨 하신다면 UC계열의 학교들은 정말 좋습니다. 도서관 네트워크 형성이 잘 되어 있어서 언제든 원하시는 논문이나 저널을 쉽게 찾아서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7. Course 참가 후기
Intensive English- 10weeks 프로 그램에 참여 했었습니다. 2쿼터 동안 같은 프로그램 참여하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세계 어딜 가나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한다, 프로 그램 체계가 조금 바뀌어야 한다, 조금 더 좋은 시설로 옮겨야 한다. 위의 내용들이 좀 비판 적이지만 다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한다고 한 것은 선생님들 마다 가르치는 능력에 너무 큰 차이가 있으며 사람들 마다 맞는 선생님이 그렇지 않은 선생님이 있기 마련이다. 2 쿼터 동안 있으면서 여러 명의 선생님과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이다. 물론 나만의 생각은 아니라 함께 공부하던 학생들에게 물어 보면 다들 그런 말을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말했던 프로 그램의 체계는 학생에 능력에 맞춰서 그냥 학교측에서 반 배정을 해버리는 것이다. 그러기 보다 학생이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찾아서 수강신청 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면 한다. 그래야 학생이 여러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 볼 수 있고 자기와 맞는 선생님을 찾아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수업을 추가적으로 들을 수도 있고 원하지 않는 수업을 뺄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럼 이 과정에서 실력이 없는 선생님들은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이고 수업에 질 또한 높아 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시설이다 내가 내는 돈에 비해서 시설이 정말 노후 되어 있다 컨테이너 박스에서 수십 몇의 학생을 모아두고 수업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충격이었다. 내가 내는 돈 만큼 깔끔하고 좋은 시설에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이 코스를 참여하면서 분명 좋은 점도 있었다. 나의 경우 문법과 작문을 같은 선생님에게 2쿼터 동안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솔직히 문장 하나를 적을 때 몇 분 동안 쩔쩔 매며 영어 사전을 뒤지던 나의 모습이 이제는 내가 표현 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적을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 사람들에게 다가 가는 것이 정말 두려웠는데 한 선생님의 수업으로 인해 그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 것도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좋았던 부분 보다 고쳐서 좀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 하기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8. 숙소에 대한 후기
한국에서 따로 숙소를 알아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학교와 연관되어 있는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과의 생활 음식 이런 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딱 한달 만에 집을 옮긴 이유는 학교와의 거리가 너무 멀었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Davis 집은 Woodland 자동차로 20분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학교 통학 하는 것이 너무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또한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이상한 홈스테이 가정에 들어가서 힘들어 일주일 만에 나온 경우도 있고 정말 좋아서 7개월 이상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홈스테이에는 장단 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9. 교통 및 주변 생활 환경 소감
Davis는 정말 살기 좋은 곳입니다. 미국도착 후 2달 가량을 여행 다니며 많은 도시에 가보았습니다. 일단 정말로 안전합니다. Davis에서 제일 큰 범죄는 자전거 도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른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기는 힘들답니다. 그리고 늦은 밤 여성이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 둘째로 Davis는 자전거 도시 입니다. 자전거 도로도 정말 잘 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닌답니다. 혹시나 자전거를 못 타신다면 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학생이라면 이곳에 버스는 전부 무료입니다. 그리고 1년 이상 오래 계시면서 자동차를 사실 여유가 되신다면 차를 사서 생활 하시는 것 또한 매우 좋습니다. 운전면허 따는 것도 어렵지 않고 자동 차가 있다면 주변 다른 도시를 돌아 다니거나 여행 다니기도 정말 편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지만 한인 슈퍼와 식당이 있어서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한번씩 방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0. 방과 후 Activity 및 기타 여가 생활
학교에서 제공 하는 여러 가지 activity가 있지만 전 참석을 해 본적이 없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기타 여가 생활을 즐길 만한 곳은 많이 있습니다. 일단 대학교 내에 큰 체육관이 있는대 그곳에서 헬스, 축구, 농구, 배드민턴, 스쿼시, 실외 수영장, 그리고 암벽등반 등의 여러 종류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 헬스장보다는 싸다는 점 그리고 안에 복싱, 유도, 댄스 등 여러 가지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 동아리에 들어가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Davis에서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Lake Tahoe라는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기도 합니다. 캠핑지는 이곳 말고도 정말 많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다니기도 합니다.^^
11. 기타 다음 참가자들에 대한 조언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첫째 마음 굳게 먹으세요!!! 한국에서 본인이 알고 있던 본인의 모습과 미국생활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본인의 모습은 정말 많이 다를 테니까요. 전 한국에서 활발하고 붙임성 좋은 정말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 하며 살아 왔습니다. 주변사람들 또한 저에게 그렇게 말을 해서 당연히 미국에서도 그렇게 생활을 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언어라는 것이 사람을 참 쉽게 변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정말 외롭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조금씩 무너뜨리면서 외로움을 이기려면 마음 굳게 먹으셔야 합니다.
둘째, 영어 공부 한국에서 많이 하고 오세요. 전 정말 멍청하게도 무방비 상태로 미국을 왔고 이곳에서 하면 다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친구들이 와서 배운다면 여기는 정말 최적의 장소 입니다. 일단 본인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찾아 적절히 배울 수 있고, 외국 친구들 사귀고 놀러 다닐 때 또한 어느 정도의 실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Davis의 물가는 정말 싼 편입니다 다른 지역을 여행하며 비교해 보면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한인 커뮤니티가 있어서 본인이 원한다면 좋은 관계를 지속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오시기 전에 미리 숙소를 찾아보세요. 홈스테이도 나쁘지는 않지만 대학 주변에는 항상 많은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충분히 찾아보고 계약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미국생활이 좀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너무 짐을 싸서 미국 오실 때 간편하게 싸서 오셔도 별 문제되지 않습니다. 간혹 한국음식 세제 등등 많은 것을 지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대 오히려 공항통과 하실 때 짐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