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UCLA
1월, 한달동안 UCLA 대학부설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를 받았다. 어학연수를 위해 책자를 보고 있을 후배들에게 UCLA대학교와 UCLA어학원, 이 주변 동네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우선 하고 싶다.
UCLA는 서부에서 스탠포드, UC버클리와 버금가는 세계적인 명문대이고 LA의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주립대이다. 1919년에 설립되었고 대학원생 포함해서 학교 정원이 35,000명일 정도로 규모가 큰 대학교다. 건물수가 무려 163개에 이르고 건물 대부분이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을 띄고 있어서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며 휴식 할 수 있는 분수가 있는 정원이 많아서 아름다운 곳이다. 우리 유니스트의 현대식의 세련되고 차가운 느낌이 나는 건물과 비교하자면 UCLA의 이러한 고풍스럽고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의 건물이 내겐 참 인상적이었다.
다음 UCLA어학원에 대해 소개하자면 정식 명칭은 UCLA extension이고 미국 어학원 ALC(American Language Center)에 속해있다. UCLA 부설어학원이 설립된 지 20년이 넘어 풍부한 어학 지도 경험과 잘 마련된 교육 시스템이 다른 어학원에 비해 잘 되어 있다. 단 학비가 4주에 200만 정도로 비싼 편으로 단점이다. 그런데 LA에 다운타운 주변의 어학원을 살펴보자면, UCLA원어민 강사님 중 한 분이 그 곳은 그냥 서류 찍어내는 factory라 하실 정도로, UCLA와 달리 전문적인 강사가 아닌 시간 아르바이트 강사로 구성되어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기가 힘들다. 그래서 비싸더라도 영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으면 UCLA가 LA에서 가장 좋다고 본다. 그리고 이곳 어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LA 내 또는 인근에 있는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Discover LA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나는 한국에서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들었을 땐,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지불해 할 교통비, 숙박비는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으나, 사실학비와 따로 우리가 돈을 내어서 프로그램을 체험해야 한다. 물론 사비로 직접 관광지 둘러 보는 것 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Culture exchange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게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친해지고 싶은 국적을 선택하면 어학원 자체 내에서 임의적으로 선택해 준다. 개인적으로Culture exchange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친해지고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실력도 많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Around UCLA
다음 여기 주변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1달 동안 살면서 느낀 건 첫 번째 일단 물가가 비싸다. 뉴욕만큼 비싼 건 아니지만, 미국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는 베버리힐즈라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한 식비만 1~2만원 정도 나왔다. 예를 들어 돌솥비빔밥이 한국에선 5~7천원 하는데 여기는 1만 천원~1만 2천원이다. 물론 직접 재료를 사와 요리를 하는 경우에는 싸게 식사를 처리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외국에서 요리해서 먹기는 힘들기 때문에 오기 전에 밥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교통비가 비싸다. 예를 들면 택시 값은 한국에 비해 5배를 줘야 한다. 버스도 2000원 가량 한다. 운전면허증이 있다면 렌터카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달에 대략 50만원쯤 지불하면 차를 빌릴 수 있다.
동네 치안에 대해 보자면 부자동네인 만큼 치안이 잘 되어 있다. 그러나 Homeless들이 많아서 밤에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LA에서 중심가를 뜻하는 다운타운이나 해안가 인근은 매년 총기사고가 발생할 만큼 뉴욕에서 말하는 할렘가랑 비슷한 곳이니 밤에 절대 돌아다니면 안 된다.동네주변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미국같이 넓은 땅에서 자가용이 필수 이지만 UCLA근처는 버스편이 잘 짜여져 있고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유명 관광지들이 가깝기 때문에 특별히 교통에 있어서는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 그리고 동네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한국에 비해 여유가 있고 사람들이 친근하다. 그래서 성향상 LA주민들이 여유롭기 때문에 우리가 영어로 접근하기에 편해 영어실력 늘리는데 도움된다.
날씨도 매우 좋다. 1년에 평균적으로 비가 7번 정도 내릴 정도로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지니고 있고 계절이 겨울일지라도 우리나라 9월~10월 정도 평균기온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LA올때엔 옷은 속옷만 가지고 오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여기 의류 값이 한국에 비해 싸기 때문에 여기서 직접 쇼핑하면서 구입하는 방향이 내 생각엔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연수동기
이제부터 내가 왜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를 소개를 하겠다. 사실 1학년 땐 어학연수를 꼭 가야겠다는 마음은 없었지만, 2학년이 되면서 대학원 진학, 나중에 취직을 생각하다 보니 토익, 토플과 같은 영어에 관련된 공인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영어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인 미국에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나는 영어를 좀 더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배우기 위해 어학원을 등록해서 미국으로 갔지만 어느 어학원이든지 사실 1달 동안에 영어를 배우기는 무리이기 때문에 영어를 꼭 완벽하게 배워야겠다는 부담보다는 문화, LA 근처 유명한 곳을 둘러보기로 목표를 정하고 미국으로 갔다.
사실 미국 같은 먼 나라라고 느껴지는 곳은 처음 가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막상출발 하기 전 1주일정도 다가 왔을 땐 약간의 조바심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나는 일본을 경유해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선택하였는데, 이유는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이 직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고,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경유해서 잠시 쉬다 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서 이것을 택하였다. LAX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차와 장시간 비행에 시달린 지친 몸을 이끌고 세관검사를 했다. 이 검사를 위해 한국에서 준비를 해왔지만 무척 긴장이 되었다. 그러나, 의외로 간단하고 다행히도 별탈없이 통과 할 수 있었다. 공항 앞에서 별도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와서 오자마자 돌아다닐 틈 없이 하루는 휴식을 취하며 보냈다. 그다음 날 화요일부터 어학원에 등교를 했다.
About Class
첫날은 어학원에 대한 원어민 강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 안내를 받고, 반 배정 시험을 보았다. 어학원하루 일정이 끝난 다음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다. 사실 식당에 가는 건 지극히 보통의 일이지만, 진짜영어를 사용하는 미국이란 땅에서 밥을 먹기 위해 제대로 된 영어를 말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느낌을 처음으로 받았다. 그래서 미리 문장을 준비해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원치 않았다. 내가 말하는 의도를 그쪽에선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민망한 느낌이 밀려와서 결국 첫 커뮤니케이션은 바디랭귀지와 단어만으로 주문을 겨우 했다.
이것 말고도, 미국도착한지 첫 주엔 버스를 타거나, 길을 묻거나, 물건을사거나 일상적인 일에서 원어민과 자연스럽게 대화가 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첫 주 동안 주로 느낀 건 이때까지 영어를 몇 년 동안이나 배웠는데 이런 것도 자연스럽게 못하는지 하며 자책했다. 그래서 항상 자기 전에 ‘왜 알아 듣지를 못할까’ 라며 생각해 봤는데, 어학원에서 수업시간에 대화를 중점으로 된 영어를 배우면서 강사가 주로 나에게 지적하던 문제점에 있었다. 극복해야 할 문제점은 다양하지만, 간추리자면 억양과 단어의 세심한 발음, 연음이었다. 사실나는 지금 학교에서나 중 고등학교 때나 문법, 독해, 듣기가 중점인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이때까지 해왔기 때문에 일상적인 실전 영어인 프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에 익숙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업시간엔 최선을 다하고, 1달 동안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서 쉴새없이 나가 돌아다녔다. 두 번째 날에는 오전엔 오리엔테이션을 했고 오후엔 UCLA 대학탐방을 했다.
본격적인 수업은 세 번째 날부터 시작했다. 해당교실에 들어갔는데, 한국인이 70% 정도였다. 사실 외국에서 한국인을 보면 반가워 해야 하지만 약간 불안했다. 왜냐하면 머나먼 땅 미국으로 일부러 시간 내어서 와서 비싼 돈 들이고 영어 하나 배워 보기 위해서 왔는데, 한국인끼리 대화를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주고 받으면 정말 어색해서 서로 영어로 말하기가 쑥스러웠다. 그래서 초반엔 우리 반이 약간 헤매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수업 첫날엔 한국 사람들끼리 영어로 서로 대화를 주고 받으려니 서로 웃음이 나오고 어색하고 그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님이 서로 테이블에 적어도 외국인 한 명을 포함되게 해서 그나마 자연스럽게 영어로 주고 받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다. 왜 겨울방학에 한국인이 유독 많은지 이유를 물어보니, 여름에는 전세계의 여름방학이 똑같이 긴 편이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어학원을 등록을 하나, 겨울에는 한국의 겨울방학만 다른 나라에 비해 길어서 한국인들이 주로 어학원을 등록한다고 한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개인적인 바램은 어학원을 등록 하고 싶다면 겨울보다는 여름을 추천한다.
About IECP (Intensive English Communication Program)
나는 어학원에서 IECP (Intensive English Communication Program) 라고 하는 과정을 밟았는데 IECP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한다면 이 과정은 아침수업에 진행되는 것이고 문법, 어휘, 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토론을 주로 하는 Academic과목, 프리젠테이션, 발표, 홍보활동을 주로 하는 Business 과목,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토론, 영화를보거나 음악을 듣고 자신을 생각을 말하는 Culture 과목으로 나뉘어 진다.
세 과목 중에서 우리는 두 개를 고를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Academic, Culture를 선택했다. 오후 수업은 서로 토론을 하는 Communication과 LA명소를 들리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Discover LA가 나뉘어져 있다. 오후 수업은 Communication 과목을 들었다. 사실 과목이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고 하나 강사의 성향에 따라서 어느 강사는 문법을 더 많이 가르치고 어느 강사는 발음 쪽을 더 많이 가르쳐서 특정 과목보다는 어느 강사가 어떤 것을 중점으로 가르치냐에 따라 수업주제가 많이 달라졌던 것 같았다. 그래서 과목보다는 어느 강사가 가르치냐가 더 중요하다. 크게 문법, 어휘, 듣기, 발음을 배웠는데 내가 어학원에서 배웠던 문법은 아주 쉬운 편이었다. 딱딱한 문법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문장의 자연스러움을 중요히 가르쳤다.
어휘는 숙어가 어려운 편이었다. 주로숙어는 일상영어에 사용되는 숙어를 배웠다. 듣기는 수업 내내 강사 분이 영어로 질문해서 자연스럽게 영어듣기를 할 수 있었고 미국영화, 드라마, 음악을 틀어주어 대본 빈칸 채우기 식의 형태를 많이 했다. 독해는따로 집중적으로 하지 않았다. 사실독해를 할 필요가 없던 게 어느 책을 봐도 영어로 되어 있으니깐 수업 분위기나 진도를 맞춰가기 위해선 쉴새없이 영어를 읽어야 했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발음 수업이었는데 한국의 영어 수업에서는 듣기, 독해, 문법에 비해 사소하게 넘어가는 발음부분을 여기서 잠깐이나마 집중적으로 배우고 내가 영어를 잘하고 세련되게 하기 위해서 발음을 더 교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표에서 이러한 과목과 수업방식으로 4주간 공부했다. 솔직히 말해서 1달 동안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느낌은 없었으나 나의 문제점, 향후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 미국실전 영어의 맛봄을 느낄 수 있어서 4주 수업 과정 동안 얻는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수업이 끝나고 스스로 미리 정했던 일정에 따라 LA 명소를 둘러보려고 했다. LA내, 인근에는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베버리힐즈, 산타모니카비치, 베니스비치, 그랜드캐니언, 다운타운, 게티센터, 라스베가스, UCLA, 매직 마운틴, 여러 유명 쇼핑 아울렛, 그로브몰, 넛츠베리팜, 한인타운, 로데오드라이브등이 있다. 사실 1달 안에 LA의 이렇게 많은 명소를 둘러보기 위해서 수업을 8시간 정도 빠졌다. 그래서 최소 2달 정도는 LA에 있어야 대부분 명소를 방문할 수 있다고 본다. 참고로 미국 어학원에서 수업 15시간 빠지면 자격 상실(Out ofstatus)로 간주되어 비자에 문제가 생기니 주의를 해야 한다.
Universal Studios
LA의 많고 많은 관광명소 중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곳이 영화의 도시인 LA를 가장 잘 드러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미국 사람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라 안 읽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즈라고 읽는다)는 미국의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된 테마파크이며 디지니랜드와 함께 세계 2대 테마파크이다. 각종볼거리, 공연, 놀이기구 등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영화에 관련된 놀이공원이다. 여기는 연간 방문객이 4천만에 이를 정도로 세계적인 관광지다. 이곳은 오전 10시에 열고 오후 5시에 닫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정해서 서둘러 가야 하고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하루 안에 모든 곳을 둘러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중 제일 싼 티켓이 2일 자유이용권이고 1일 티켓이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놀이공원을 갈 때 그 곳에서 제 값을 주고 입장하는 것은 돈 버리는 행동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놀이공원 대부분은 어딘가에 할인혜택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 검색한 결과 UCLA 에서 78달러에서 55달러로 싼 티켓을 구입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내가 도착 했을 땐 이미 낮 12시라서 이곳은 5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내겐 2일 자유이용권이 있으나 2일 동안 갈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하루 안에 최대한 둘러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80%이상은 둘러보았다. 전체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놀이기구와 공연의 특징은 영화와 3D를 창의적으로 새롭게 접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놀이기구 중 심슨라이드가 있었는데 우리가 라이드에 타면 눈 앞에서 여러 영상이 띄워지는데 그 영상이 우리가 직접 위험한 행동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고 또 물이 튀겨지는 장면이 나올 땐 놀이기구에서 우리 얼굴에 물을 뿌리게 하는 등 창의적인 요소가 군데군데 있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보다는 창의적이며 세심하고 이전에 보지 못한 특이한 놀이기구가 많았다.
공연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단순한 3D가 아닌 무대에 배우가 나와서 연기를 하고 화면에서도 영상이 비춰지는데 동시적으로 이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게 흥미로웠다. 느낀점은 모든 놀이기구, 공연이 세심한 창의적인 부분에 감탄했고 영화란 테마와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세계적인 테마공원이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LA관광지 중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간단히 소개해보았다.
마치며…
솔직히 나는 어학원에서 영어를 배운 것보다 이런 명소에서 관광하면서 미국인과 일상적인 대화의 영어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어학원을 등록해서 영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안 되는 경우에는 그냥 길가, 식당 이런 일상적인 곳에서 자연스러운 대화를 매일 하면 영어실력이 매우 향상될 수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미국에서 돌아온 뒤 향후 계획 등을 스스로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학교 내에서 수업시간에 영어를 쓰지만 개인적으로 영어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 동기를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한 뒤로는 영어를 좀 더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배우고 싶다 라는 구체적인 동기가 생겼다. 내가 생각하기론 학교 내에서 영어를 쓴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서울에서 유명 영어학원을 다닐 수도 있지만 이것보단 영어권 나라에 가서 그 곳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스로 영어를 구사하려는 노력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해외로 가기 위해선 돈이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매달 해외여행을 위한 돈을 조금씩 저축해서 대학원 다니기 전 또는 대학원 다닐때 다시 해외로 가고 싶다. 영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관광을 다니면서 TV로만 보던 명소도 가보고 싶고 그 나라의 문화도 배우고 싶다. 물론 그때의 해외생활에서도 지금의 미국의 LA생활에서 얻었던 유익한 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