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IECP프로그램을 신청하여 갔다. 체크인 시간이 26일 일요일 3시부터 였지만, 나는 12시즘 LAX에 도착해서 UCLA SPROUL HALL (기숙사)에 도착하니 12시 남짓되었다. 그런데 체크인을 일찍 해주어서 방을 배정받아 짐을 정리하고 UCLA교정을 둘러보았다. 기숙사 겉모습은 마치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했다. 기숙사 안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늑하고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3인 1실이어서 조금 답답한 감이 있었지만 오히려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UCLA는 그 명성 만큼이나 학교가 방대하고 멋진 캠퍼스 였다. 아직 투어를 하지않아서 잘 모르지만 정말 멋지고 넓었다. UCLA STORE라고 Ackerman? 유니언 빌딩에 있는 학교 기념품 가게에서 여러 가지를 구경하였다. 거기에는 ucla 로고가 들어간 다양한 후드티, 반팔티 등이 많았다. 그 날 6시에는 학교 투어가 진행되고 7시에는 sproul hall 에 묵는 동안 알아두어야 할 여러 가지 사항을 orientation 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는 ucla extension에서 레벨 테스트가 컴퓨터로 이루어지고 morning class에서 3개 (academin, business, cultural course)중에서 희망하는 부서를 고를 수 있고, afternoon class 에는 ( discover L.A, communication, Toefl course) 중에서 골라 수업을 듣는다. 수업은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이루어지며,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이다.
참고로 내가 머문 sproul hall에서 ucla extension은 거리가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점심을 기숙사 dining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전에 밥을 먹으면서 파란색 lunch sack에다가 과일이나 샌드위치를 쌀 수있다. 근데 이건 가끔씩 하기를 추천한다. 밥 값은 같은데 점심을 이것으로 쓰기에는 조금 아까울 수 있다. 그래서 westwood근처 좋은 레스토랑 (iso,- 퓨전 한국, 일식, 중식 레스토랑 , 주인이 한국인이어서 김치를 달라고 하면 준다.) 또는 gushi라고 완전 한국 메뉴를 갖춘 조그마한 식당이 있고 그 외에 taco bell, whole food market, in & out burger(미국인들이 정말 사랑하는 햄버거 가게 , 맥도날드 같지 않고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다.세트메뉴가 5불정도) 등등 주변에 좋고 깨끗한 레스토랑이 많다.
화요일은 학교 투어 및 간단한 ot가 있고 실제 수업은 수요일부터 이루어진다. 각 코스에 맞게 선생님들이랑 첫대면 인사를 하는 등 이 프로그램 이름답게 정말 많은 대화를 하게 된다. 내가 있었을 당시는 한국사람이 거의 없어서 이태리 애들과 대만애들 일본애들이랑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첫 날 기숙사에 가면 check-in을 할때 노란색 bruin card를 주는데 이것은 한 달동안 굉장히 중요하다. 그 카드로 covel common이라는 빌딩에서 식사를 하고 또 자기 방안에 들어갈때도 이카드가 필요하다. 만약에 잃어버리면 10불을 주고 사야 한다. 카드가 일시적으로 잃어버렸으면, 3번가지는 임시카드로 열 수 있다. 프론트에서 일하는 학생들이 많이 바쁘다보니 다소 불친절 할 수 있다. 가능한한 카드는 잘 보관하여 카드관련으로 물어보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수업은 대체적으로 알차게 진행이 된다. 3시에 끝나면 주로 여기저기 많이 다니게 될 것이다. extension (Lindbrook center)프론트에는 학생으로서 궁금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해결해준다. 아플경우나, 어디를 가고 싶은데 버스편을 모른다거나 등등 질문을 하면 알려줄 것이다.
버스가 la는 잘 되어있는 것 같으면서도 버스 운행이 우리 나라와는 많이 다르다. 어떤 버스의 경우는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계획을 잘 세워 버스시간에 맞게 잘 맞춰 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파랑색 버스는 75센트이고 빨간색 rapid metro는 1불 25센트이다. 거스름 돈을 안 주므로 반드시 맞게 준비해서 낸다. 25센트는 세탁할 때나 버스등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항시 동전 지갑에 25센트를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1달 동안 L.A의 모든 곳을 다 구경하기는 힘들지만 꼭 가야할 장소로는 이렇다. ㅋㅋ
west hollywood (la cienega blvd.)에 있는 여러 유명한 레스토랑 및 Beverly center 쇼핑센터와 westwood근처에 있는 westside pavilion이라고 다소 큰 쇼핑센터로 있다. 또 westwood blvd.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crest라고 영화관이 있는데 여기 극장이 또한 볼만하다. 우리나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식이 아닌 정말 영화관 자체가 멋지다. 나도 여기서 영화 하나를 보았는데 tax까지 11불이다. 한 번 정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다.
수업이 목요일까지만 있기 때문에 그 날 저녁이나 금요일 일찍 샌디에고나 샌프란 시스코, 라스베가스를 다녀 오는 것도 좋다. Lindbrood Drive 뒤쪽에 avis라고 렌터카가 있는데 그곳에서 차를 빌려 가도 되고 ucla extension과 연계된 california tour를 이용해 다녀와도 좋다. 차를 빌려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대신 international driver license를 준비해 가거나 없을시 그곳 운전학교에서 임시 면허증을 발급받아 운전하도록 한다. 운전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쉬우나, freeway에서 속도를 많이 내야하고 비보호 좌회전에만 익숙해지면 된다.
1달동안 좋은 날씨에 좋은 곳 다니면서 멋진 캠퍼스 안에서 지낸다는 것은 비록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참으로 인생에서 좋은 경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