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계신지요? 일찍 연락을 드렸어야하는데 이렇게 미루다 먼저 연락을 받게되었네요. 죄송 꾸벅~~
저희는 덕분에 잘 왔어요. LA에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날부터 차 렌탈해서 샌디에고를 왔다 갔다하며 차와 집을 4일만에 구했어요. 다들 너무 신기하다고 해요. 차도 1년을 거뜬히 쓸 수 있는 차를 싸게 구했고, 집은 주니어 원룸이 있는 스튜디오를 구했어요. 우리가 있는 지역이 학교에서 5분거리라 집값이 조금 비싼 지역이긴 하지만 너무나 안전하고 조용한 곳이에요.
그리고 학교는 지금 2주째 정상적인 수업을 하고 있어요. 학교 선생님들이 너무 열심히 가르쳐서 좋아요. 한국에서 너무 정신없이 일 처리를 하고 이곳에 왔는데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한가롭고 마음이 편하답니다. 막상 영어로 말을 계속해야 되다 보니까 단순히 문법 공부할 때와 달라 우왕좌왕합니다. 한국 경기가 더 안 좋아지고 있다고 하던데, 유학원 운영은 괜찮지 모르겠군요. 아무쪼록 잘되시기를 바라며 행복한 일상이 되길 바랄께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담에 또 연락해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