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느낀 ELP를 조금 써봅니다. ^^
우선 프로그램은 아주 좋은거 같아요. 다만 과제량이 많고 대학원을 진학할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대학수업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요, 과제도 대학식입니다. 가령 레포트나 그룹 프리젠테이션 아니면 혼자 연구해서 발표하는식이요. 아시다시피 수업은 20, 22.5, 25 시간제로 운영이 되는데요.
22.5나 25 시간제 수업은 20시간제 수업과 다 똑같고 남는 2.5나 5시간을 이브닝 클래스라고 해서 일주일에 한번 2.5시간 짜리 수업을 듣는방식이에요 이브닝 클래슨느 늦게 끝날뿐더러 한번에 너무 오랜 시간을 들어 효율적이지 못하고 피곤하기만 하답니다.
저도 20시간은 너무 적을거 같다고 해서 22.5시간을 선택했지만 워낙 기본 20 시간이 바쁘므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대부분에 학생들이 이브닝 클래스에 불만족하고 컴플레인을 넣어서 요즘은 새로운 걸 만들려고 노력하는듯 싶어요. 그리고 첫주는 오리엔테이션을 해주고요 그 다음주 이틀은 수강신청 변경이라 실질적으로 거의 10일은 수업없이 적응기간이에요.
또한 여기 오면 마트랑 편의점이 기숙사에서 아주 가까운곳에 있어서 생필품은 많이 사올 필요가 없어요. 도착하는 날 바로 살 수 있을 만큼 눈에 띄는 곳에 있으니까 짐되게 이것저것 사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에요.
음식은 그런데로 먹을만 하구요 한끼에 5~6불정도면 그런데로 먹을만한 식사를 할수 있는거 같아요. 숙소는 사람마다 의견이 틀려서 딱히 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쉐라톤이 훨씬 더 깨끗한거 같아요. 인터네셔널 하우스랑 가격 차이에 비해 시설이 낳은 편인거 같아요. 만약 음식에 까다로은 사람이라면 쉐라톤보다 인터네셔널 하우스랑에 들어가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을꺼에요.
여기 한국인 마트도 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네셔널 하우스로 옮겨갑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쉐라돈이 그나마 낳은것 같아요. 그리고 한인 교회가면 아파트 룸테이트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기본 가구가 이미 갖춰진곳이 많아서 권유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학교 기숙사에서 적절한 아파트를 찾는게 기본이구요. 참고로 홈스테이는 정말 안좋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적다보니 두서없이 썼네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리고 보내드린 정보중에 깜박한게 있는데요. 노트북은 여기서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특히나 오랜기간 유학을 오는 학생이라면요. 어차피 영어가 익숙해질꺼기 때문에 한글에 관련된 걱정은 안해도 될뿐더러 가격도 한국보다 50-60 만원정도 저렴하고 얼마든지 한글 프로그램을 구할수 있어요. 작은 정보지만 나름대로 처음오는 사람한테는 중요할꺼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