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로쉬 스페인(Les Roches Marbella)의 동문 고주리 씨는 현재 캠퍼스에서 두 개의 석사과정을 동시에 이수하고 있습니다. 하나도 힘든 석사 과정을 두 개를 동시에 이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실제로 두 개의 석사과정을 동시에 듣는 것이 가능할까요? 마치 영화 해리포터의 헤르미온느 같은 고주리 동문을 소개합니다.
고주리 동문은 9살에 한국에서 스위스로 이민을 갔습니다. 스위스에서 그녀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여러가지 미래를 꿈꿨지만 그 당시에 자신의 천직이 호스피탈리티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주리 동문의 꿈은 처음에는 선생님이었고, 독일어를 배우면서 통역사를 꿈꾸기도 했고, 헐리웃 배우, 승무원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과 사람들의 문화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 민족학(ethnology)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기도 했고. 법학에도 잠시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그녀의 할머니에게 호스피탈리티를 추천 받았습니다.
“너는 사교적이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니?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여행을 좋아하니 아마도 호스피탈리티가 너에게 적합할거야.”
“바로 이것이 지난 15년간 제가 이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낀 이유입니다. 전 세계의 호텔에서 일하면서 저는 때로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기도 했고, 배우처럼 오퍼레이션이라는 무대에서 일했고, 종종 통역사 역할도 했어요. 변호사가 해야 할 일을 제가 맡아서 하기도 했고 이 나라 저 나라를 옮겨다니며 승무원처럼 다른 문화를 접하고 여행을 다니기도 했죠.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일하면서 제가 어릴 적 희망했던 꿈을 모두 이룬 것이나 다름없어요.”
고주리 동문은 고등학교 졸업 후 스스로 선택한 이 직업을 지금까지 진심으로 몰입해왔습니다. Schweizerische Hotelfachschule Luzern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의 파크 하얏트를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두바이 파크 하얏트, 세인트 레지스, 웨스턴, 자카르타의 뮬리아 호텔을 거쳐 베트남의 로즈우드 호텔의 오픈을 담당했습니다.
”레로쉬에 오기 전까지 전 주로 객실 오퍼레이션에서 경력을 쌓았어요. 그리고 레로쉬에서 공부하며 제가 현장에서 배운 것들이 정말 크게 도움이 되어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두 개의 석사
도전을 향해 몸을 던지는 것에 익숙한 고주리 동문은 매우 남다른 선택을 하였습니다. 바로 두 개의 석사 프로그램을 동시에 이수하는 것 입니다. 그녀는 현재 캠퍼스에서 럭셔리 관광 경영 및 마케팅 석사과정(Master’s in Marketing and Management for Luxury Tourism)을 이수하고 있으며 동시에 원격 교육을 통해 국제 호텔 경영학 고위 석사과정 (Executive Master’s in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을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이 업계에서 열심히 일해왔다고 자부하고, 잠시 휴식을 하며 자신에게 투자를 하기 위해 학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도육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제가 이 두 개의 석사를 동시에 공부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그녀는 처음에 국제 호텔 경영학 고위 석사과정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다른 대학들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과목들인 프로젝트 관리, 부동산, 지속 가능성 등을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너무 일반적이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럭셔리 관광 경영 및 마케팅 석사과정도 함께 고민을 했고 결국 두 가지를 모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측면에서라도 흥미를 끌었고 일반적인 과정에서 럭셔리 마케팅을 배워 좀 더 제가 가진 것들을 뒷받침 하며 동시에 전문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이러한 결정은 레로쉬 석사 프로그램의 유연성 있게 운영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헤르미온느처럼 시간을 돌리지 않아도 두 개의 과정을 동시에 듣는 것이 가능한 것은 원격으로 수업을 듣는 수업 덕분이었습니다.
“원래 저는 스위스에서 석사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이 과정의 지도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적절한 자리가 있으면 언제든 제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덕분에 제가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었죠. 만약 두 과정 모두 캠퍼스 대면수업에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했다면 불가능 했을 거에요.””
상호 문화적 요인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근무하면서 그녀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 다양한 연령대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성(Diversity) 또한 고주리 동문가 레로쉬를 선택하는데 이유 중 하나 입니다.
“호스피탈리티와 같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한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레로쉬는 졸업 후 경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학교와의 연결고리가 아니라 레로쉬의 전 세계의 동문들이 나와 커뮤니티와 되고, 이렇게 다양한 배경과 구적을 가진 친구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고주리 동문이 두 개의 석사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마주한 것은 다양한 국적과 같은 배경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럭셔리 마케팅 과정의 친구들은 대부분 젊은 세대에요. 막 학사학위를 마쳤거나 실제 경력은 적지만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있으며,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있어요. 고위 석사 프로그램은 모두가 충분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경력을 언제든 책상으로 가져와 프로젝트와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이에요.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다른 역동성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서로다른 그 컴비네이션도 정말 즐겁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서로 다른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마친 후 고주리 동문이 준비하는 미래는 무엇일까요?
”이제 저는 갈림길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해왔던 오퍼레이션 업무는 호텔과 직원들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ㅇ입니다. 마치 꽃이 피는 것을 보는 것 같은 기쁨이죠. 다른 한편으로는 오프닝 프로젝트나 프로젝트 관리도 고나심이 가요. 실제로 오프닝에서는 마케팅 책임자의 의지가 사업과 결과에 드러나고 제가 결정하는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치며 족적을 남길 수 있는 분야거든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두 석사 과정 모두 제가 일할 때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기술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하고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줄 환상적인 기회였다고 자신합니다.”
아틀라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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