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사혁신처 소속 공무원 시찰단이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방문하였습니다.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었다는 소식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지난 11월 30일, 대한민국의 인사혁신처 소속 공무원들이 시찰차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 캠퍼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기관 중 인사혁신처는 다소 생소한 기관인데요. 인사혁신처는 행정부 소속 국가 공무원의 인사제도를 총괄하고 인사혁신을 추진하며 공무원의 채용, 인재개발, 성과관리, 공직윤리 등의 각종 인사정책을 관리하는 중앙정부의 인사 관장 기관입니다. 기업의 인사팀 또는 인력 관리 팀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방문한 인사혁신처 공무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하여 스위스의 우수한 교육/훈련 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교육 훈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찰단이 구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실무와 이론이 조화롭게 구성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스위스 도제식 교육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를 선정하고 방문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사혁신처 소속 행정사무관 7명으로 구성된 레로쉬 시찰단은 11월 30일 미리 준비된 교통 편으로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 캠퍼스에 도착하였습니다.
메인 로비에서 간단히 브리핑을 들은 후 시찰단은 캠퍼스 투어를 시작하였는데요. 특히 캠퍼스 투어에는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 직원 외에 한국인 재학생 지원석 군이 캠퍼스 투어 가이드로 참여하여 보다 원활한 학교 소개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간여의 긴 시간 동안 캠퍼스 투어를 마친 방문단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 Café Du Village (CDV)로 이동하여 또 다른 한국인 재학생이 합류한 가운데 티타임을 갖고 한국 학생들의 생활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퍼스 투어 시작 전 메인 로비에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와 캠퍼스 투어 중간중간 질의응답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티타임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볍게 진행되었고 마지막으로 기념촬영과 함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인사혁신처 시찰단은 레로쉬 방문을 통해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의 실무와 이론을 병행하는 교육시스템과 캠퍼스 교육 환경을 중점적으로 돌아보았다고 하는데요. 레로쉬가 이러한 교육 시스템을 통하여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페셔널 호텔리어를 육성한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의 인턴십 시스템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는 총 7학기(3.5년)의 재학기간 중 두 학기(3학기, 5학기)는 학교를 떠나 호스피탈리티 업체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턴십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대학의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졸업 후 개별 접촉을 통해 관련 업계에서 인턴 근무를 하며 경험을 쌓는 반면, 레로쉬 학생들은 재학 중에 인턴을 통해 실무를 경험함으로써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현장 근무에 직접 적용해 보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실무 경험을 다시 발전된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스위스 호텔학교 레로쉬는 이번 대한민국 정부 인사혁신처 공무원들의 레로쉬 캠퍼스 시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정부의 꾸준한 지원으로 보다 좋은 교육 환경과 교육 시스템 하에서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하고 응원합니다.
레로쉬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경영대학교
한국대표 등록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