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라는 나라가 주는 충분한 경험과 기회 – 이세용 동문 (’18 졸업)
▶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터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 BMIHMS에 입학한 이세용이라고 합니다. 지난 7월 텀으로 모든 과정을 마쳤고 이제 내년 졸업식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파크하얏트(Park Hyatt) 시드니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더 다이닝룸(The Dining Room)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 파크 하얏트는 세용씨가 두번째 인턴십 때부터 일했던 곳이죠?
네. 첫번째 인턴십은 퀸즐랜드의 Fitzroy Resort에서 했고 두번째 인턴십을 파크 햐얏트에서 했고 지금까지 계속 근무하고 있습니다.
▶ 예전 인터뷰에도 물어봤던 질문인데 다시 여쭤보게 되네요. 이미 한국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셨고 또 서울의 호텔에서 근무 한 경력도 있는데 유학을 결정하셨어요. 여러 나라 중에서 호주, 그리고 블루마운틴 호텔학교을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첫번째는 언어였습니다. 호텔업계에서 일하기 위해서 정말 영어가 절실했고 영어권 국가 만을 고려했어요.
두번째는 체계적으로 관광, 호스피탈리티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인지 였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관광산업은 호주의 주요 산업일 뿐만 아니라 충분한 인프라를 가진 안정적인 국가입니다.
마지막으로, 호주라는 나라가 주는 충분한 경험과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졸업 후에 이 곳에서 취업이 가능했고 우리나라가 일을 구하고 싶어도 취업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라면, 호주도 물론 마냥 쉽지만은 않지만, 노력과 능력에 따라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공부하며 일하며 계속 교류할 수 있구요.
▶ 최근 블루마운틴의 재학생, 졸업생들과 ‘타문화권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국내 취업 환경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해외 취업을 계획하고 또 준비하고 계시죠. 실제로 해외에서 ‘외국인’으로 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죠. 물론 셀 수 없이 어려운 과정들을 겪어 내고 적응해 나가야 하구요. 어떠신가요? 이미 이런 과정을 겪고 지금 당당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계신데,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무엇보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해요. 나부터가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또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에요. 물론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분명히 있어요. 그렇지만 경험을 통해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또 배운다고 생각했습니다.
▶ 세용씨도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힘든 점이 있었나요?
힘들다기 보다는 불편한 것들이 있었어요. 저는 유학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시작했고 블루마운틴에서 영어과정부터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여기서 배우고 생활하면서 익숙해졌는데 생활과 편의적인 것들이 우리나라에 비해 많이 떨어져요. 우리나라에서는 이틀이면 끝나는 것들이 여기 호주에서는 2~3주가 걸리고 여전히 핸드폰이 잘 터지지 않는 지역이 많구요. 하지만 이런 것들도 호주의 삶이라 생각하고 그냥 긍정적으로 받아드렸어요.
▶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당분간 여기 파크 하얏트에서 일할 생각입니다. 파크 하얏트 시드니는 시드니에서도 가장 좋은 입지에 위치한 호텔로 숙박료(Room Rate)가 가장 높은 호텔이에요.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가 자부심이 높죠. 저 또한 지금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파크 하얏트만이 가진 스타일이 있어서 앞으로 이곳에서 부서 이동이나 다른 나라나 지역의 파크하얏츠 체인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첫번째 목표는 Room Division 부서에서 근무해 보는 것 입니다.
▶ 서울에서도 호텔리어로 근무한 적이 있죠? 한국과 호주에서의 경험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한국에서의 경력이 1-2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호주 블루마운틴를 통해 경험한 것들과 비교를 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요. 하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여기 호주에서 새롭게 다시 배웠고 늦게나마 제대로 호텔리어로서의 경험을 쌓고 있다는 거에요.
▶ 블루마운틴의 한국인 커뮤니티(Korean Community) 회장을 맡고 계시죠?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로써,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합니다.
꼭 신입생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한국인들하고만 어울리지 말고 학교의 다양한 소셜활동이나 엑티비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역시 이런 경험들을 통해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 중에 물론 업무로 피곤하겠지만 업무가 끝나면 자기만의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호주까지 유학을 왔는데 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누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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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
한국등록사무소,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Number 1 Hotel Management School in Australia & Asia 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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