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경영학과 전공 중 편입 그리고 영어준비과정(ELP) – 1학년 이세용 학생
영어과정(ELP)과정으로 입학한 이세용 학생은 국내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호텔에서 근무하던 중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이세용 학생에게서 많은 고민 끝에 유학을 결정하게 된 과정 그리고 어학연수 없이 바로 영어준비과정(ELP)으로 입학하면서 어려움을 없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세용 학생,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이세용이고, 2015년에 26살이라는 빠르지 만은 않은 나이에 Blue Mountains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 school(BMIHMS)에서 공동 운영하는 영어 준비과정(ELP)을 시작해서 2016년 1월 학기에 본 과정 2학년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 특별히 블루마운틴 호텔경영대학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 학교에 입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궁극적으로 저의 경험과 지식을 더 쌓아서 제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자 이를 위해 가장 적합한 길을 찾다 보니 블루마운틴 호텔학교가 가장 평판도 좋고, 교육시스템이 잘 갖추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교가 호주에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고요.
대학 입학 전부터 호텔경영, 관광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한국 대학에서 관광학부 식음료(Food & Beverage)를 전공했었고, 군 제대 후, 졸업과 동시에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년 동안 인턴과정을 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은 어디이고, 이 일이 내 적성에 잘 맞는지, 앞으로도 계속할 수 있을지, 하게 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등등.. 일 하는 부분에서는 흥미도 많이 느끼고, 보람도 많이 느꼈었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국내에서는 조금 제한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물론 우리나라가 여건이 많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호텔&관광분야의 있어서는 아직 많은 기회가 없다는 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러 부서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라던지, 능력에 따라서 승진을 하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인턴과정 후에 무작정 국내에서 취업을 위한 영어공부(TOEIC)를 시작했죠. 그러던 도중에 ‘유학’이라는 콘텐츠를 접했고, 그 이후에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혼자서 유학원도 다니면서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지인들한테도 자문을 구하고요. 그리고 약간은 늦은(?) 나이(당시 25세)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미래를 위해 한 번 도전해 보자 생각을 했고,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하고, 승인을 받았죠.
▶ 블루마운틴 호텔학교의 영어 준비과정(ELP)를 통해 입학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ELP의 수업을 궁금해합니다. ELP 수업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해주세요.
English Language Program(ELP)은 블루마운틴과 협약이 돼있는 호주의 English of Academy라는 전문 영어교육기관에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본 과정에 입학할 수 있는 IELTS 점수 6.0 이 안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10주 기준 0.5점으로 계산(가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IELTS 점수 5.5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10주 수료 후(6.0가정 하)에 본 과정으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IELTS 와 동일하게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그리고 Grammar까지 교육합니다. 매 과목마다 매주 또는 격주에 한 번씩 시험을 통해 총 평균 점수로 최종 통과 여부를 결정하고요. 제 생각에는, 국내와는 다르게 완전 원어민 영어전문 강사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쓰는 영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좀 더 정확하게 배울 수 있고, 좀 더 필요한 부분만 배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Essay, Report, Presentation)에 대한 예행연습도 과제를 통해서 간략하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홈스테이입니다.ELP 학생들은 블루마운틴 호텔학교 Leura 캠퍼스에서 공부하지만 숙소는 학교 주변에 있는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외국 생활이 처음이라 조금 막막한 부분도 있었는데, 좋은 가족들을 만나서 정말 가족처럼 지내면서 즐겁게 시간도 많이 보냈고, 또 현지 생활, 음식, 영어공부 등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아직도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가끔 식사도 같이 하곤 합니다. 학교생활 이외의 또 하나의 소중한 인연이라고 생각됩니다.
▶ ELP 과정을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영어 준비과정에 입학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로는,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 과 ‘의지’ 인 것 같습니다. 대충 10주 또는 20주 수료하고 본 과정에 가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이 영어과정을 통해 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는 없지만, 본인이 하려는 만큼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신다면 더 많이 배워갈 수 있고, 그만큼 학교 측에서도 도와줄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절대 부끄러워하면 안 됩니다. ELP 과정에는 모두 다 영어실력이 조금 부족하거나 IELTS 점수가 부족한 학생들입니다. 그 말인즉슨, 수준이 비슷하다는 것인데, 모르는 것들은 거의 다 매한가지입니다. 크게 차이가 없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질문도 많이 하시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교육방식이 전혀 반대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질문을 많이 하라’, ‘주저하지 마라’ 등등의 말을 거의 매시간 할 겁니다. 그렇기에 학생 개개인의 Personality를 얼마나 보여주느냐를 많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런 평소 학습태도도 나중에 평가요소에 크게 미칩니다.
세 번째로는 홈스테이 생활입니다. 현지 Host family를 그냥 단순히 하숙집처럼 생각하는 것보다. 그 가족에 융화되려고 노력해보시면 그쪽 문화에서는 대환영이고 아마 더 잘 해줄 겁니다. 기본적인 영어공부라던지 현지 문화, 생활, 주변 환경 등등 계속 이것저것 얘기해보려고 노력하다 보면 영어공부도 되고, 그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로 득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학교생활, 학업적으로나 또는 홈스테이에 문제가 있으시면 절대 참고 견디지 마시고 바로바로 얘기하십시오. 절대 해가 되거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손해만 보게 됩니다. 이건 본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호주에서 유학을 하기로 결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호텔&관광 계열에서 외국어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영어권 국가이고 이민 국가인 호주는 영어뿐 아니라 이 외의 외국어를 배우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아시겠지만, 호주는 너무나도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천혜의 관광자원들 덕분에 관광산업이 굉장히 많이 발달되었고, 또 그 시스템 또한 잘 구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관광객의 수 또한 엄청나고 그에 의한 수입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죠. 이러한 것들 때문에 이쪽 분야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과 경험에 있어서 호주만 한 곳도 없다고 생각했고요. 또한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어 공부와 다양한 경험과 지식, 또 다양한 민족, 어디서나 쉽게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문화와 생활들 이런 것들이 호주라는 국가를 선택하는 데에 큰 몫을 한 것 같아요.
▶ 국내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공부하셨는데, 국내 대학의 호텔경영학과와 블루마운틴의 호텔경영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국내에서 공부를 했을 때는, 물론 몇 년 전 일이지만, 여기 와서 차이가 있다고 느낀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배웁니다. 물론 실습과목도 있었지만 다른 이론과목에 비해서는 적은 비중을 차지했었고요. 지금 블루마운틴 호텔학교는 기본적인 이론들 그리고 심화적인 이론들도 배우지만, 학교 자체가 호텔을 축소해 놓은 시뮬레이션 시스템이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실제 같은 환경에서 여러 분야(F&B Services, Kitchen, Cafe, Housekeeping, Front Office 등)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무 경험이 중요시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1년 기준 6개월 교육(이론과 실습) 후 6개월 인턴십 과정을 통해서 배운 것들을 직접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보고 더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물론이고요. 물론 인턴십 하는 동안은 임금을 받으면서 일하게 됩니다.
호주는 임금이 높은 편이라서 일하면서 경력도 쌓고 용돈도 벌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네요.
▶ 호주에서 공부를 시작한 지 약 9개월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음.. 홈스테이 생활할 때가 기억에 아직도 많이 남네요. 저랑 같이 한 집에서 홈스테이 하던 친구랑 엄청 활발하게 생활했습니다. 운동도 많이 하고 주변 탐방도 많이 다니고요. 그 집에 중학생 정도 되는 남자아이도 하나 있었는데 아저씨랑 넷이서 테니스도 치고 배드민턴 축구 등등 스포츠도 많이 했고요. 스테이가 끝날 즘에는 시드니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해변으로 1박2일 여행도 다녀오고 엄청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아직도 연락도 하고 가끔 찾아가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한답니다.
그리고 본 과정이 한 한기 끝나고 친구들하고 멜번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호주에 와서 처음 제대로 여행을 가 본 거라 엄청 설렜었던 기억도 나네요, 비행기 표 예매하는 순간부터 숙소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또 돌아올 때는 심야버스를 타고 11시간이나 쪽잠을 자면서 힘들게 온 것도 기억에 남네요. 같은 나라이지만 시드니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멜번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아직도 그리워하는 중입니다 하하..
▶ 학교생활을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렵다고 느낀 점은 과제입니다. 한국에서 공부했을 때는 과제에 대한 어려움이 별로 많이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복사, 붙여넣기 등등 비교적 쉽게 했었는데, 여기서는 절대 안 됩니다. 표절이 가장 심각한 화두라서 Referencing, Paraphrasing 등등 신경 써야 할 것 도 많고 전체 코스에서 각각 과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커서 쉽지 만은 않습니다.
▶ 세용 학생의 블루마운틴 호텔경영 대학 졸업 후 목표가 궁금합니다.
블루마운틴 졸업 후에는, 발급되는 졸업 후 취업비자로 계속해서 현지에서 경력을 쌓을 계획이고요. 그 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여러 부서, 여러 호텔에서 경력을 더 쌓으려고 합니다. 물론 호주뿐 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요.
▶ 블루마운틴 호텔경영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 그리고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한 가지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 점 은 ‘시간관리’입니다. 10주(1 Term)라는 기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정말 그렇지 않더군요. 워낙 한 학기가 짧고 (그래서 전체 교육과정이 짧은 것이겠죠) 그에 비해 과제라던지 할 것들은 적지가 않은 편이라서 긴장을 늦추고 있다가 보면 몇 주가 훅훅 지나가 버립니다. 과제라던지 그 외에 할 일들은 뭐든 미리미리 하시는 걸 적극 추천합니다.
아마 저처럼 망설이시고 계신 분 들도 있을 텐데요. 타지에 나와서 생활하고 공부하다 보니까 국내에서만 있을 때 배울 수 없는 것들,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많이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또 자립심을 키우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호주라는 나라, 그리고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 대학의 Hospitality 분야의 특성상 다양한 문화와 세분화된 각 분야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많이 생각했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저를 이곳으로 오게 한 건 제 자신을 위한 나의 생각이지 누구의 권유도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마음먹은 것을 망설이다가 놓쳐버리면 나중에 엄청 후회될 것 같아서 도전해보기로 했죠. 물론 2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요.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정말 많은 친구들을 보게 됩니다. 자신의 의지대로 온 건지 아니면 부모님에 등 떠밀려 온 것인지 모를 만큼 아무 생각 없는 친구들도 꽤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정말 자신의 ‘의지’와 ‘자신감’ 인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누구든지 다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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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블루마운틴 국제 호텔경영대학
한국등록사무소, 아틀라스 인터내셔널
Number 1 Hotel Management School in Australia & Asia Pacific,
& Number 3 Worldwid